아이"들" 근황

1. 바름이 사진

11월 21일 (생후 6일)

똘망똘망 바름이
기저귀 채우는 중이었나.. 어째 기저귀가 배내저고리 위로 올라와있네.

둘째는 천기저귀를 쓰고있다.
덕분에 하루에 두 세번씩 삶는 세탁기 돌리는 중.


잠자는 바름. 옆모습
볼수록 저 콧대가 신기해서 옆모습 찍어봤다. ㅋ

이 녀석.. 낮에는 잠을 잘도 자는데, 밤에는 계속 안 자고 놀고, 먹고, 싸고... 엄마를 통 안 재우네.
거의 밤 12시부터 새벽 4~5시까지 나는 철야상태... -_-;;




11월 24일 (오늘!! 생후 9일)

바름 목욕하는 중.
아직 배꼽이 안 떨어져서 그냥 물수건으로 닦는 정도로만 씻고 있다능.



목욕 다 했어용~~~ ^^
눈도 진짜 크죠?
사진 찍으려다 못 찍었는데.. 쟤, 쌍꺼풀도 있어요.
진짜 얘는 아빠 닮은 듯. 쌍꺼풀에, 높은 코에, 곱슬머리까지...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는 거 같지만, 사실 아직 눈은 안보여요.
눈앞에 손가락을 갖다대고 좌우로 움직여도 눈동자가 못 따라온답니다.


그냥 이쁘니까 한 장 더. ^^
날이 갈수록 이뻐지는 바름이였습니당.

* 사진 질도 좋지요?
동생이 애기사진 찍어주라고 DSLR 카메라를 울집에 놓고 갔어요.
찍사의 실력이 즈질이라.. 건질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화질 자체가 좋아서 사진이 더 선명하고 이쁘게 보이네요.




2. 바름이 이름

탯줄이 거의 떨어져가는데 아직도 이름을 못 정해서 난감.
탯줄 떨어지면 이제 본명으로 불러줘야하는뎅.

블로그에 올리면 결정이 쉽게 될까 했는데, 의견이 분분해서 더욱 고민되네.
사실 주은아빠는 '나은'이쪽을 좋아했고
나는 '시은'이가 좋았는데, 막상 결정하려니 고민.

시은이라 하면 詩恩이라고 써서 '은혜의 시' 또는 時恩으로 '은혜의 때' 정도의 한자를 붙이려고 했는데
나은이는 한자를 붙이려고 사전 찾아보니 그닥 딱 맘에 드는 한자가 없네.
아웅.. 모르겠당...



3. 주은 근황

주은이는 현재 집에 없다.
춘천이모가 애기보러 놀러왔다가 "주은아, 춘천가서 언니들하고 놀까?" 했더니 냉큼 안겨서 가버렸다.
주은아빠가 막 이것저것 챙겨 보내는 것 같더니, 막상 보니까 내복도 한 벌 안챙겨 보냈더라고. 뭐야 -ㅅ-

결국 거기서 언니들 옷 빌려입고, 베지밀 한 박스 사다 먹이고 있는 듯.
매일매일 너무 잘 놀고 있다고 한다.
낮잠도 안 자고, 밥도 잘 먹고, 처음 이틀만 잠들기 전에 엄마 조금 찾더니 그 다음부터는 엄마도 안 찾고 그냥 잠든다고.
정말... 누구 딸인지 몰라도, 참.. 대단해요... -_-)=b

어쨌거나, 그래서 입주도우미 아줌마도 그냥 출퇴근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밤에 모유먹이니 어차피 내가 밤새 애를 돌봐야 하기도 하고 주은이가 없으니 구지 입주형으로 산후도우미 쓸 필요도 없을 듯.

주은이가 없으니 집이 절간같이 조용하다. 뭐 그 덕에 이렇게 애기 사진도 정리해서 올리고 있긴 하지만. ^^

by enchante | 2008/11/24 20:06 | 나의 아이들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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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LICE at 2008/11/24 21:32
우와..머리털도 까맣게 다 나 있네요....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저는 7개월 반만에 태어나서, 살도 제대로 없고, 머리털도 별로 없었다고;;;;
천기저귀 좋은거 같아요..제가 피부가 잘 짓무르는 편인데 월경 할 때도 집에 있을 적에 천 생리대(어차피 기저귀 천이랑 같은 걸로 엄마가 끊어오신거) 썼었는데, 피부 발진 하나도 없고 좋더라구요.
Commented by enchante at 2008/11/28 23:42
앨리스님, 7개월 반만에 태어나셨으면.. 아고 부모님께서 걱정 많으셨겠어요. 울 딸래미는 너무 커서 나왔다고 신생아실에서 막 태어난 아기 올려보냈는데 간호사가 깜짝 놀라더군요. 왜케 크냐고... ㅎㅎ
천기저귀.. 좋아서, 저도 나중에 천생리대 만들어서 쓸까 해요.
Commented by huse at 2008/11/24 22:27
나는 詩恩이가 좋아요.by 지혜
Commented by enchante at 2008/11/28 23:42
지혜야, 애기이름 詩恩이로 확정. 고마워 ^^
Commented by 게으름이 at 2008/11/25 13:09
헉 주은이 대단해요.
같이 가자고 하니가 털썩 안겼?
우오오... 하하
(상황 생각만 해도 재밌어요^^)

데리고 가신 춘천 이모님도 대단^^
Commented by enchante at 2008/11/28 23:43
냉큼 안겨서 빠이빠이..까지 하고 갔다니깐요.

춘천이모한테는 고마울 따름이죠. 주은이만한 애가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지 아시잖아요...
Commented by 홍정연 at 2008/11/25 14:06
둘째 완전 이쁘구나 ㅎㅎ
시은이랑 이름이 낙찰되면 ㅎㅎ 내가 업아가두될까?^^;; 아직 둘째는 흔적도없다만
이름뜻도 멋지고 예쁜이름이구나!
Commented by enchante at 2008/11/28 23:44
둘째 생각있으면 빨리 낳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낳아보니 정말 첫째때랑 몸이 다르네.
마구 쑤시고 힘들더라.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얼렁 둘째를!!!
그리고 이름은 시은이로 당첨. 미안 ㅋ
Commented by hkmade at 2008/11/27 20:13
아니 워떻게 코도 오똑하고 쌍커풀에 탐스러운 검은머리.. OTL. 매우 부럽습니다요.
오늘 조리원가서 아람이 떼찌해줘야겠다. .. 모유양이 적어서 여전히 아내는 고생중인데.. 밥안주면 울음소리가 너무 우렁차요. --.
Commented by enchante at 2008/11/28 23:45
아이들은 돌은 지나야 제대로 얼굴이 나오더라구요.
조금씩 변해가는 아이 얼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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