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수목학습원 나들이

지난 목요일,
원래는 주은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대공원' 가기로 계획되어 있던 날이지만,
시은이의 신종플루 덕에 주은이도 어린이집 금지령을 받은터라,
방에서 뒹굴뒹굴하던게 너무 아쉬워,
갑갑하니 드라이브라도 하자고 해서 온 가족이 길을 나섰다.

사람 많은 곳에 가긴 좀 그러니까 그냥 차타고 동네 한 바퀴만 돌려고 했었는데,
우연히 '갈매 수목학습원'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전부터 한 번 가보자고 말만 하고, 한 번도 못 가봤던 곳이라
김밥 싸들고 고고~~~

어머, 가을 끝물이라 그런지 사람도 한 명도 없네.
사람도 없고, 탁 트여 있고,
나무들 많으니 공기도 좋은 거 같고
단풍도 조금은 들어있어 이래저래 좋았다.

연못도 있고, 정자도 있고,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무료한 날, 2~3시간 놀기 딱 좋은 곳인 듯 하다.
앞으로 가끔 가야지.

주은이는 몇 주 전에 어린이집에서 체험학습으로 여기 갔었다.
여기 오자마자 "여기 아까 왔었어!" 하더라.
(아직 과거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주은, 무조건 과거에 있었던 일은 '아까'라고 표현한다.)

인터넷 일기쓰면서 사진 편집한 김에 블로그에도 올림.


*** 참, 내가 요즘 인터넷으로 육아일기 쓰는데, 100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쓰면 무료로 책으로 출판해 준다고 한다. 어떤 사람이 6권인가 쓴거 보고 나도 시작해 봤다. 이제 연속 7일 썼는데, 생각보다 힘들 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나중에 책으로 만들면 좋을 거 같다. 관심있으신 아이엄마들, 가보세요. 검색창에 "맘스 다이어리" 치시면 됨.
추천인 아이디는 ttflower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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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nchante | 2009/11/01 20:01 | 여행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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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b at 2009/11/02 10:06
시은이는 그새 확 자란 느낌!
단란한 가족모습은 언제봐도 흐뭇이로구만
Commented by enchante at 2009/11/02 22:45
단란한 가족모습은 연출. ㅋㅋㅋ
Commented by 아트걸 at 2009/11/02 16:37
사람도 없고 좋은 시간이었겠어요. ^^ 시은이 이젠 다 나은 거죠? 전화위복이라고 이렇게 한 번 걸렸으니 올 겨울 걱정도 없겠네요. :)
Commented by enchante at 2009/11/02 22:46
아, 나은게 아니고, 아예 안 걸렸던 거같아요. 간이검사가 잘못 나온 거 같아요.
나중에 또 아프다면 확진검사를 다시 한 번 해봐야할 듯.
Commented by ALICE at 2009/11/02 18:16
저도 어딘가 놀러가고 싶어요. 애인이 조금이라도 시간 여유가 있으면 어딘가 갈텐데....못가고 있답니다. 동물원 가고 싶어요..ㅠㅠ
Commented by enchante at 2009/11/02 22:47
저도 동물원.........
생각해보니 이번달에 두 아이들 생일이 다 있어서 에버랜드라도 공짜로 갈텐데.....
왜 갑자기 날씨가 이렇게 추운 걸까요.. ㅠ.ㅠ

갈매학습원에도 동물들 있어요. 닭장과 토끼장... ^^
Commented by *히루* at 2009/11/02 23:12
아아 김밥 싸들고~ 아이들과 나들이 가려면 김밥은 필수 준비물인데 김밥을 싸본적이 없는 저는 벌써부터 고민입니다 -0-;; 사람도 없었다니 정말 좋은 시간이셨겠군요~

아.. 그 100일간 빠짐없이 쓰는거 정말 어려워요 @_@ 저는 그런거 한달도 못채우고 구멍이 나서 못해요 엉엉
Commented by enchante at 2009/11/02 23:28
아. 오타네요.
싸들고 (X) 사들고(O) ㅋㅋㅋㅋㅋ
김밥천국에서 김밥 세 줄하고, 옆에 편의점에서 커피캔하고 주은이 우유 하나 사가지고 갔어요.
이거, 한 끝 차인데 엄청난 의미의 차이네요 ^^;;;;;

저도 매번 인터넷으로 가계부 쓴다고 하고 2달 이상 써본 적이 별로 없어서 (2달 정도 쓰다가 내던지고 또 몇달 있다가 다시 시작하면 한동안 열심히 쓰다가 또 내던지고... ㅋㅋㅋ 지난 달부터 또 다시 쓰고 있답니다. ) 안 되더라도 도전해 보는거죠 뭐 ^^; 백일 못 채우면 제 돈내고 출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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